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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leanMyMac, AppCleaner, DaisyDisk, iStat Menus — 이 네 개의 유료 앱을 합친 무료 오픈소스 도구가 있다. 이름은 Mole. GitHub 스타 4만 6천 개를 넘겼고, Homebrew 한 줄이면 설치 끝이다.

유료 구독을 끊으라는 게 아니라, 끊어도 된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거다.

목차

  • Mole이 뭔가
  • CleanMyMac vs Mole: 진짜 차이
  • 설치부터 정리까지 5분
    • 설치
    • 바로 써보기
    • 안전한가?
  • 첫 실행에서 얼마나 확보되나
  • Windows에서도 된다
  • 개발자라면 Mole, 맥 초보라면 CleanMyMac
  • 요약
    • 관련 글

Mole이 뭔가

Mole은 macOS 시스템 정리를 위한 CLI 도구다. tw93이라는 개발자가 만들었고, MIT 라이선스 오픈소스다. 하나의 바이너리 안에 이 기능이 전부 들어있다.

명령어 하는 일 대체하는 유료 앱
mo clean 캐시, 로그, 임시파일, 브라우저 잔여물 일괄 정리 CleanMyMac (~연 39,900원)
mo uninstall 앱 본체 + 잔여 설정/캐시/플러그인까지 완전 삭제 AppCleaner
mo analyze 디스크 사용량 시각 분석, 대용량 파일 탐색 DaisyDisk (~14,000원)
mo monitor CPU, GPU, 메모리, 디스크, 네트워크 실시간 모니터링 iStat Menus (~16,000원)
mo optimize DNS 캐시, Spotlight, 시스템 서비스 새로고침

이걸 다 합치면 유료 앱 기준 연간 7~10만원 이상의 구독료에 해당한다. Mole은 0원이다.

CleanMyMac vs Mole: 진짜 차이

겉보기엔 "유료 GUI vs 무료 CLI" 차이처럼 보인다. 실제로 파고 들어가면 그보다 중요한 차이가 있다.

항목 CleanMyMac X Mole
가격 연 39,900원 (구독) 무료 (MIT)
인터페이스 GUI (원클릭) CLI (터미널)
캐시 정리 시스템 + 브라우저 시스템 + 브라우저 + 개발 도구
앱 완전 삭제 잔여물 탐지 잔여물 탐지 + Homebrew cask 연동
디스크 분석 기본 수준 인터랙티브 바 차트 탐색
개발 도구 정리 Xcode 정도 Xcode, npm, Docker, Flutter, JetBrains, CocoaPods, Cryptex
삭제 방식 앱이 알아서 판단 휴지통 경유 (복구 가능)
투명성 블랙박스 소스코드 100% 공개

핵심 차이는 두 가지다.

1. 개발 도구 정리 범위가 압도적이다. CleanMyMac은 일반 사용자용이라 Xcode 파생 데이터 정도만 잡는다. Mole은 npm cache, Docker 이미지, JetBrains 구버전 캐시, Flutter, CoreSimulator까지 스캔한다. 개발자라면 여기서 10GB 이상 차이가 난다.

2. 뭘 지우는지 보인다. CleanMyMac은 "최적화 완료!" 요약을 보여주지만 세부 내역을 확인하기 어렵다. Mole은 스캔 결과를 전부 보여주고, 확인 후 휴지통으로 보낸다. 실수해도 복구할 수 있다.

CleanMyMac이 "알아서 해줄게"라면, Mole은 "이거 지울 건데 확인해"다. 내 맥인데, 뭘 지우는지는 내가 알아야 한다.

설치부터 정리까지 5분

설치

brew install mole

끝이다. Homebrew만 있으면 된다.

바로 써보기

# 시스템 전체 스캔 → 캐시/로그/임시파일 정리
mo clean

# 설치된 앱 목록 → 선택 → 잔여물까지 완전 삭제
mo uninstall

# 디스크 사용량 분석 (폴더별 바 차트)
mo analyze

#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
mo monitor

mo clean 하나만 실행해도 이런 결과가 나온다:

mo analyze는 폴더별 사용량을 인터랙티브 바 차트로 보여준다. 어디서 용량을 잡아먹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.

안전한가?

Mole은 세 가지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깔고 있다.

  1. 경로 검증: 시스템 폴더 등 보호 디렉토리는 삭제 대상에서 자동 제외
  2. 휴지통 경유: Finder 휴지통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실수해도 복구 가능
  3. 2단계 확인: 위험도 높은 작업은 추가 확인을 요구

CleanMyMac이 바로 삭제하는 것과 비교하면, 오히려 Mole이 더 보수적이고 안전하다.

첫 실행에서 얼마나 확보되나

커뮤니티 후기를 종합하면 첫 mo clean에서 보통 10~30GB를 확보한다. 주로 이런 것들이 잡힌다:

  • 브라우저 캐시: Chrome + Safari + Firefox 합치면 수 GB
  • Xcode 파생 데이터: iOS 개발자라면 10GB 이상도 흔함
  • npm/pnpm 캐시: node_modules의 원흉
  • Docker 이미지/볼륨: 안 쓰는 이미지가 조용히 쌓임
  • JetBrains 구버전 캐시: IDE 업데이트해도 옛 캐시는 안 지워짐
  • 시스템 로그: 몇 개월치가 GB 단위로 쌓여있는 경우도 많음

내 경우를 예로 들면, 최근 Windows 환경에서 디스크를 수동으로 정리한 적이 있다. npm 캐시 3.8GB, JetBrains 구버전 캐시 14GB, Android 에뮬레이터 5GB —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지웠다. 총 26GB를 확보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는데, Mole은 맥에서 이 과정을 mo clean 한 줄로 자동화해준다. 수동으로 해봤기 때문에 이 도구의 가치를 더 체감한다.

Windows에서도 된다

원래 맥 전용이었는데, 최근 Windows 실험 버전이 나왔다.

맥 버전과 동일하게 앱 제거 + 잔여물 정리, 시스템 대시보드, 캐시 스캔을 지원한다. 다만 아직 실험 단계라 맥 버전만큼 안정적이진 않다. Windows 사용자라면 참고만 해두고, 안정화되면 도입하는 걸 추천한다.

개발자라면 Mole, 맥 초보라면 CleanMyMac

Mole을 쓰면 좋은 사람:

  • 터미널이 익숙한 개발자
  • CleanMyMac 구독료가 매년 아깝다고 느끼는 사람
  • 내 시스템에서 뭘 지우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은 사람
  • npm, Docker, Xcode, JetBrains 캐시가 쌓여있는 사람

그래도 CleanMyMac이 맞는 사람:

  • 터미널을 쓸 줄 모르거나 쓰기 싫은 사람
  • 버튼 하나로 끝내고 싶은 사람
  • 맥 초보라서 뭘 지워도 되는지 판단이 어려운 사람

결국 "편의성 vs 투명성"의 선택이다. 다만 개발자라면, 유료 앱이 못 잡는 개발 도구 캐시까지 정리해주는 Mole 쪽이 실질적 이득이 훨씬 크다.

요약

  • Mole은 CleanMyMac + AppCleaner + DaisyDisk + iStat Menus를 합친 무료 오픈소스 CLI 도구
  • brew install molemo clean 두 줄이면 설치부터 정리까지 끝
  • 개발 도구 캐시(npm, Docker, JetBrains 등) 정리 범위가 유료 앱보다 넓다
  • 휴지통 경유 + 경로 검증 + 2단계 확인으로 오히려 유료 앱보다 안전하다
  • 첫 실행에서 10~30GB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
  • Windows 실험 버전도 나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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